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전국 벤처기업 수가 수도권에 60% 가까이 몰리면서 투자와 인적네트워크도 집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체 벤처기업 3만 6천 485개 가운데 58.4%인 2만 천 321개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집중됐습니다.

권역별로 영남권이 8천 20개로 전체 22%, 충청권이 3천 860개로 10.6%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과의 격차는 매우 컸습니다.

벤처기업 숫자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자금을 가진 투자사와 인적 네트워크도 수도권으로 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인 중소기업 창업투자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90%가 넘는 109개가 수도권에 있었으며, 영남권은 7개, 호남권은 2개로 충청과 강원권은 1개에 불과했으며 제주도는 없었습니다.

초기 창업자에게 투자하고 멘토링도 하는 엑셀러레이터도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56개 가운데 62.5%인 35개가 수도권에 몰리는 등 벤처 창업에서부터 투자, 성장을 위한 조건이 수도권과 다른 지역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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