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제13회 보치아대회 한라체육관서 개최

제13회 보치아대회가 12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13회 제주경로당 보치아대회가 오늘(12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어르신들이 보치아대회에 참가하는 가운데 이날도 제주도내 64개 경로당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경로당마다 화합을 다졌습니다.

제주도노인복지관장 휴완 스님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노인복지관은 노년 스포츠인 보치아를 보급하고 대회를 개최하는데서 더 나아가 지난해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140명의 어르신을 보치아스포츠지도자로 양성하고 이날 어르신들이 심판을 맡아 경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제주도노인복지관장 휴완 스님은 대회사에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생활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운동종목 개발과 그에 맞는 운동 환경을 마련해 드리는 게 제 역할”이라며 “보치아대회가 경로당의 새로운 노년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르신들이 보치아경기를 하고 있다.

한편 보치아는 근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흰 공을 먼저 굴리고 그 다음에 빨간공과 파란공을 가진 어르신들이 번갈아 흰 공 가까이에 굴리면 이기는, 아주 쉬우면서도 집중력과 나름 승부욕까지 더해지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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