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가 권혁태 대구노동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간부 9명은 어제(11일) 정오부터 청장실을 점거해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노동청 마당에서도 조합원 8명이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청은 권 청장이 지난 2013년 서울고용노동청장 재임 당시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을 허용하고 노조탄압을 가능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 전자서비스 노조원 최종범, 염호석씨에게 사죄하고 청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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