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 입원 관련...휴대전화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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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 측은 계획된 일정을 변동없이 소화할 예정이라면서, 오늘 내로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 분당경찰서가  오늘 오전 7시 20분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섭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가 시장으로 일했던 성남시청 전산실 등 4곳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 개인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가 방송 토론 등에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과 김부선 씨와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부인했다며,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7월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번 압수수색 역시 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배우 스캔들이나 조폭 연루 의혹과 관련해 진행하는 압수수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아직은 이 지사나 주변인 소환 계획은 잡힌게 없다다면서도 오늘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오늘 낮 12시 40분부터 도청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수술실 CCTV 운영 관련 토론회 일정을 변동없이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압수수색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늘 내로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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