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조선왕실의 불교탄압에 맞서 교단을 지키려 했던 처능 스님을 조명하는데 발벗고 나섰습니다.

강남 봉은사와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은 오늘 오후 1시 봉은사에서 '문정왕후와 백곡 처능의 호법활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엽니다.

원행 스님은 이 자리에서 '백곡 처능의 간폐석교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처능 스님은 조선의 18대 왕인 현종에게 상소문 형식의 '간폐석교소'를 올려 당시 배불사상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한 대문장가이자 학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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