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주택을 보유해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는 20대 이하 숫자가 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대구 서구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주택보유로 종부세를 낸 20대 이하는 천 49명으로, 총 9억 5천만원을 냈습니다.

인원과 세액 모두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주택분 종부세를 내는 20대 이하 가운데 미성년자는 51명이었으며, 한해 2천 3백만원의 종부세를 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주택소유로 종부세를 내는 20대가 많아진 것은, 갈수록 집이 부의 상징이자, 증여의 중요수단으로 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과세당국은 변칙, 편법증여 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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