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27개팀 참여…안전결의도 병행

권오봉 여수시장이 11일 제17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열린 흥국체육관에서 박성미 여수시의원(오른쪽)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11일 흥국체육관에서 제17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및 안전결의 대회가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와 여수산단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27개 팀 25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크게 각종 보호 장비 착용방법, 기도유지 및 상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조작법, 환자 운반법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응급처치 시연과 함께 안전을 다짐하는 결의도 했습니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대한적십자 광주전남지사 등 종목별 전문 평가기관들은 최우수상에 금호미쓰이화학, 우수상에 한국실리콘, 장려상에 여천NCC·삼남석유화학을 선정했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0만 원, 한국실리콘은 100만 원, 여천NCC·삼남석유화학은 각 5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경연대회 현장에는 화학물질 차단복, 심폐소생술, 지능형 화재진압 시스템, 가스·유해화학물질 측정기 등 안전용품 전시장도 운영됐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산단 관계자들의 응급대처 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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