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DMZ 국제학술대회 평양측 방문 예정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북한 옥류관 1호점이 경기도 내 어느 지역 시.군단체에서 유치될 지에 대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4 남북 공동선언 11주년 행사에 경기도를 대표해 평양을 방문하고 온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오늘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옥류관 직영 1호점의 경기도 유치에 대해 "그동안 북측과 꾸준히 중국 등지에서 협상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아직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논의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경기도내 기초 지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그 중에서 경기도가 선정하는 그런 순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경기도에 옥류관 1호점이 생기면 서 너명이 아닌 100명 이상의 북측 전문가들이 내려와 요리와 서빙 등 북측이 선택한 재료로 평양 옥류관과 똑같은 냉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평양 측에서 우리 DMZ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때 경기도와 도내 기업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일정 등이 조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측이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으로 다음달 학술대회 이후 내년부터는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국제포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북한 황해도에 스마트팜 농장 등 시범농장을 만드는 사업과 함께, 남측에 제2의 개성공단을 만드는 통일경제특구 구축 등 앞으로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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