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호조세가 계속되면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세금이 지난해 보다 23조7천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국세수입은 213조 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 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4 %포인트 상승한 79.5%를 기록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59조 4천억원이 걷혀 81.5%의 진도율을 보여 1년 전보다 7조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법인세는 1년 전 보다 9조 3천억원 많은 55조원이 들어와 진도율 87.2%의 진도율을 보였습니다.

또, 지난 8월까지 부가세는  50조 2천억원 걷혀, 진도율 74.6%를 기록해, 1년 전 보다 금액은 2조3천억원 늘었지만, 진도율은 1.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미흡한 고용상황과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거시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 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