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담팀을 확대 편성하고, 대한송유관공사 측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존 고양경찰서 인력에 지원청 인원을 추가해 전담팀을 22명으로 확대 편성하고, 수사를 이원화해 진행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수사를 맡아온 고양경찰서는 피의자인 외국인 근로자 수사에 집중하고, 경기북부청 광역수사대는 대한송규관공사 업체 측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아직 압수수색 계획은 없으며, 기존에 공사 측에 요청한 자료가 있는만큼, 공사 측 관계자가 직접 지방청을 방문해 자료들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자료들을 검토한 뒤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 등을 수사 계획의 가닥을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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