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 에게해 연안에서 그리스로 밀입국하려던 보트가 침몰해 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 해안경비대가 지난 9일 밤 이즈미르주 카라부룬 구역에서 보트 침몰 사고로 숨진 시신 9구를 인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보트는 35명을 태우고 카라부룬에서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치안당국은 이라크인 생존자 1명이 바닷물에 젖은채 지역 치안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해 수색에 나섰고, 남은 실종자 20여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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