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오늘, 야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없었으며 병역 미필 여부가 선수 선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선 감독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참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 감독은 또 이 자리에서 "감독이라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써야 하고, 통산 성적으로 선발하면 오히려 이름값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야구대표팀은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불명확한 대표 선발 기준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특히 그 중에서도 대체 복무 기회를 포기하고 국가대표에 승선해 병역 특례를 받은 오지환·박해민 선수가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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