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피해현장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습니다.

영덕지역은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평균 강우량 261.4mm(영덕군 309.0mm)의  집중호우로 현재 사망 1명과 주택침수 천110여동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도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확정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중앙과 도 조사반 합동으로 정밀피해 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결과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할 경우 영덕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영덕군은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됩니다.

또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 공고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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