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에 대한 현행 처벌 기준이 엄중하지 않다며 초범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음주운전 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의견이 25만 명을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승자에 대한 적극적 형사처벌과 차량 압수, 단속기준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음주 운전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는 지 되짚어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