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는 것이 어렵다면 단계적으로라도 실시하는 방안을 시도 교육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늦어도 내년 2학기에는 예산을 마련할 수 있는 시, 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간 2조 원으로 추정되는 예산과 관련해 국회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법을 개정해서 마련하는 게 최선이지만,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임기와 관계없이 재임 중 교육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미래교육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출범시켜 중장기적 교육계획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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