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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과 BBS 불교방송이 교육과 포교는 물론, 가축에 대한 무차별 적인 살처분을 방지하기 위한 불교적 생명존중사상 확산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과 임원진들은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방송 포교를 통한 부처님 가르침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불교방송에서는 강동훈 방송본부장과 김종천 경영본부장 등 임원진이 동행했으며, 총무원에서는 기획실장 오심스님 등이 배석했습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막중한 소임을 맡으셔서 기대가 큽니다."

인사와 덕담이 오간 뒤 원행스님은 불교계 유일의 공중파 방송인 BBS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은 불교방송과는 개국 초창기 때 중앙종회 특위위원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중앙승가대 총장 재임시절 당연직 이사로 참여했습니다.

BBS와의 이 같은 인연은 방송포교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고, 원행스님은 종단과 불교방송이 불법홍포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불교방송이) 초창기 어려울 때 중앙종회에서 특위위원으로 비교적 샅샅이 살펴본 적이 있어 인연이 깊습니다. 신도들과 스님들이 힘을 합쳐서 포교하고 교육하는데 계획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홍보하는데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선상신 BBS 사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무분별한 가축 살 처분 근절 등 불살생에 입각한 생명존중사상 실천에도 불교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오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방송 등이 앞장서 ‘공장식 축산과 대량 살 처분의 악순환 구제운동’을 위한 Agender 채택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구제역 등 병이 걸리면 동물들을 집단 살 처분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불교입장에서 보면 살생이기에 이것을 바꾸어 보자 해서 정부에도 촉구를 해서 공장식 축산을 선진화 시키는 방향으로 예산도 확보를 하고 불교가 방생을 넘어 생명체를 존중하고...”

이에 앞서 선 사장은 BBS 불교방송이 제주 불교방송 건립에 이어 앞으로 전주 불교방송 건립 추진을 조만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교육과 포교는 물론 불교적 생명존중 사상 확산까지, BBS 불교방송과 종단 새 집행부는 불교 발전이라는 화두아래 굳게 손을 잡았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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