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 러시아‧호주‧브루나이 등 참가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오늘(10일)부터 14일까지 46개국의 외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내일(11일) 열리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는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12개국의 함정 17척과 우리 해군 함정 24척 등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합니다.

해상사열은 우리나라 함정·항공기 해상사열에 이어 특전단 요원 고공·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은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순양함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 등 3척, 러시아는 순양함인 바랴그함과 구축함인 애드미랄펜텔레예브함, 지원함인 보리스부토마함 3척을 보냈습니다.

호주와 브루나이, 캐나다, 인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도 1척에서 2척의 해군 함정을 파견햇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도 해상사열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중국도 구축함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자국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16회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에 우리의 해군참모총장격인 해상자위대 막료장 무라카와 유타카 대장을 비롯해 대표단 6명을 파견합니다.

중국도 함정을 보내지 않지만 대표단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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