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대출 등 은행상품 10개 가운데 6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같은 비대면거래를 통해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상품 천 200만여 개 가운데 61%인 719만 5천여 개는 비대면거래로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대면거래가 늘어나면서 은행 점포는 급감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같은당 고용진 이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말 기준 전국의 은행 점포는 모두 6천 768개로, 5년 전보다 884개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안팎에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금융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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