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져... 2008년 이후 10년만에 방류해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이 붉바리와 다금바리를 도내 전통적인 다금바리 주산지인 모슬포 연안에 오늘(10일)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붉바리는 다금바리, 능성어와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바리과 어류 중 하나로 횟집에서는 다금바리보다도 고가에 거래되며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어종입니다.

특히, 1m가 넘게 자라는 다금바리, 능성어와는 달리 다 성장해도 60cm정도밖에 자라지 않는 소형 바리과 어류로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붉바리는 바리과 어류 중 특히 인공 종자생산이 까다로워 종자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다년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008년 이후 10년만에 방류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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