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관련 사망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어제까지 피해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1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민을 비롯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 숫자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인근 2개 마을에서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고, 재난 당국은 내일까지 수색을 실시해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주민을 '전원 실종'으로 처리해 사망자로 간주할 계획입니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세계 각국의 구호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공항의 손상이 심해 물자와 인력 수송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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