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제주도는 어제(9일)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일깨우는 ‘572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열었습니다.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축식은 훈민정음 머리글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제주어 보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제주어보전회 합창단이 제주어로 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래아(·) 등 지금은 거의 사라진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 고유한 형태가 남아 있는 제주어는 ‘고어의 보고’로 불리지만 사용 빈도가 줄어들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201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제주어를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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