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관리 중인 고객의 휴면보험금이 4천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 자료를 보면 8월1일 현재 보험사들은 고객의 휴면보험금 4천260억원 어치를 보유 중입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12만346건 699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보생명 8만7천2건 228억원, 농협생명 5만7천698건 366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DB손해보험 6만6천761건 168억원, 삼성화재 4만1천484건 280억원, KB손해보험 3만5천225건 151억원 순입니다.

휴면보험금은 금융소비자가 청구하지 않거나 법적인 문제로 지급 불가능한 보험금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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