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 4명 중 1명꼴로 투자 시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하는 주식이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신고 대상 금융투자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금감원 직원 466명이 133억원 규모의 신고 대상 금융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원 1명당 평균 2천857만원을 투자한 셈입니다.

직급별로는 부원장보급 이상 임원은 해당자가 없었으나 국실장 급인 1급 15명, 부국장 급인 2급 83명, 팀장 또는 수석조사역 급인 3급 153명, 선임조사역 급인 4급 157명, 5급 이하 58명 등은 신고 대상 상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 직원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주식이나 주식연계채권, 파생결합증권, 증권예탁증권(DR) 등의 금융투자상품은 보유 및 거래 현황을 분기별로 신고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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