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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대표 사찰로 꼽히는 여주 고달사지에서 당시 사찰을 부흥시킨 원종국사를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말사인 여주 고달사는 지난 7일 고달사지 승탑 앞에서 제 1059주기 고달사 원종국사와 선사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고달사 주지 도윤 스님은 다례재를 통해 사부대중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과거의 조사스님들이 일궈온 불교 문화재들이 하루빨리 복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윤 스님은 지난 2008년 고달사 주지로 임명된 이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석주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고려시대 국사였던 원종국사 다례재를 봉행하고 고달사의 복원 불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례재에는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고 조계사 길놀이 패, 조계사 육법공양팀, 가수 박희진씨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여주 고달사지에는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과 보물 제6호 고달사 원종대사 혜진탑비 등이 남아 있으며 지난 2000년 이후 경기도립박물관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고달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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