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어제 오후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천944명에 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중상자는 2천여 명, 실종자는 683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현지 군 관계자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파괴된 건물은 6만5천여 채이고, 이재민은 7만4천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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