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스팀청소기 업체 창고에서 붉은불개미 천여마리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안산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안산 반월공단의 스팀청소기 업체 물류창고의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 컨테이너가 지난달 8일 중국 광동성에서 출발해 같은 달 10일 인천항에 도착한 뒤, 오늘 새벽 6시 20분 쯤 안산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개체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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