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 롯데지주 사무실이 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해 황각규 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주간회의를 열고, 사업 분야별 경영 현안을 보고받았습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일수록 위축되지 말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룹 안팎에서는 신 회장이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한만큼, 올해 안으로 롯데가 대규모 투자나 고용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8개월 만에 석방된 신 회장은 지난 주말 이틀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늘 곧바로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