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 압류액 서울-초등 가장 많아

지난 5년여간 전국 교원 가운데 3천7백여명이 2천7백여억원의 월급을 압류당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금융기관 채무'등 각종 채무 등으로 급여가 압류된 교원은 전국에 걸쳐 3천665명에 달합니다.

또 금액은 총 2천666억원, 1인당 평균 7천274만원을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교육청이 천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과 서울, 전남도교육청이 뒤이었고, 압류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7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와 부산이 뒤이었습니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교원의 압류액이 천8백건에 천218억원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고, 중학교 교원 38%, 고등학교 교원 15.3%, 유치원 교원이 0.9%였습니다.
 
또 채무 유형별로 보면 금융기관 채무가 2천227건에 천6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인간 채무가 32.3%를 차지했으며, 벌금 및 세금체납 등 공적채무도 86건에 2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한표 의원은 "교사들이 과도한 채무로 생활고에 빠지게 되면 개인적 어려움은 물론 교육현장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만큼 교육부는 급여압류 교원에 대한 관리 및 회생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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