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조원 국민 노후 자금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책임자...'자본시장 대통령'

안효준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이 선임됐습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623조원의 국민 노후 자금을 국내·외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책임자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해 '자본시장 대통령'이라고 불립니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CIO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백이었습니다.

신임 안효준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습니다.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는 등 국민연금에서 근무했습니다.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했고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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