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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세계 화교기업 대표회의인 ‘2018 제7차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가 지난 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으로 국내 기업과 화상과의 비즈니스 교류가 확대돼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BBS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화교상공인 규모는 대략 6천만명.

자산규모도 5조 달러도 ‘또 하나의 중국’이라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으로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 화교기업을 대표하는 중화총상회의 회장단회의가 지난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황산충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과 차이관션 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첸젠즈 태국 중화총상회 회장 등 12개국 회장단과 기업인 등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화상대표들은 최근 한반도 평화분위기로 한중간의 긴장도 많이 개선된 만큼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했습니다.

[인서트1. 따이랑예/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장]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말레이시아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남한 인구가 5천만명, 북한이 2천만명 있는데 같이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고 말레이시아도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한국기업과 좋은 교류를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기간 열린 각국 중화총상회 회장단과의 비즈니스미팅에서는 화교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투자유치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전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번 행사는 또 대한우슈협회 박창범 회장이 회장단포럼 조직위원장을,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이 고문을 맡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인서트2. 박창범/부산세계화상회장단포럼 조직위원장]현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경제를 거대한 화교 자본의 한국 투자등을 통하여 지금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한국 기업과 화상간의 비즈니스 교류확대로 상생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화상대회는 약 3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1991년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의 제안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2017년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됐고 부산시에서는 2023년 세계화상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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