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 가득한 숲속 동물원에서 옛 그림들과 낭만 가득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대공원은 내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민화, 동물원과 만나다’를 주제로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을 진행하고, 내일 오후 4시에는 북문 특설무대에서 그룹 동물원과 가수 최백호씨의 숲속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동물을 주제로 한 민화 96점이 원내 정문광장과 맹수사 앞에 펼쳐지고, 특히 지난 5월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는 맹수사 앞에는 호랑이 작품 22점이 선을 보입니다.
또 ‘동물가면 만들기’와 ‘민화 목판화 체험’, ‘미리내 다리 스케치북’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원내 곳곳에서 열리고, 숲속 콘서트에서는 그룹 동물원과 가수 최백호씨가 나와 가을 노래를 중심으로 각각 40분씩 순차 공연합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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