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가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기도 북부 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새벽 3시 58분 쯤, 진화 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 센서가 폭발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옥외탱크 1기가 불에 타고 휘발유 266만 3천리터가 연소해 약 43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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