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산자중기위 소속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육아휴직 비율 분석 결과

박정 국회의원

한국전력 등 산자중기위 소속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육아휴직 비율이 정규직에 비해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산자중기위 소관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5개 공기업의 무기계약직 육아휴직비율은 2014년 2.47%에서 계속 줄어 2017년 0.67%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규직 육아휴직 비율은 계속 증가해 2014년 1.41%에서 2017년 2.09%로 1.5배 증가했습니다.

비정규직의 경우 육아휴직자 수는 2017년에 1명 빼고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4년간 무기계약직 직원이 육아휴직을 한 명도 가지 못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KPS, 강원랜드 등 6곳이었습니다.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정규직의 육아휴직 비율이 2018년 10.79%지만 무기계약직 육아휴직은 4년간 한 건도 없었습니다.

박정 의원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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