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윗에 사진 공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오후 5시20분 쯤 방북을 마치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바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직 중요한 날"이라며 "장관께서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고 방북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회담에 임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이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내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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