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영산대재를 통해 불국사를 창건하고 중흥시킨 역대 조사들을 추모했습니다.

불국사의 제46회 영산재는 어제 태풍으로 인해 경내 무설전에서 봉행됐지만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법흥왕과 이차돈 성사, 표훈스님 등 불국사를 창건하고 불교를 중흥시킨 6명의 조사들을 기리고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했습니다.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불국사 대학원장 덕민스님이 여섯 성사의 추모시를 전했으며 관장 종상스님이 봉향제문을 낭독했습니다.

예술제로 꾸며진 2부는 국악과 대중가요, 명상음악 등이 공연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