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세월교를 무리하게 건너다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70대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가운데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고, 경북 영덕에서도 80세 남성이 집 앞에서 대피하다 실족해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습니다.

부산과 제주에서는 한때 주택 31채가 침수되고 전국적으로 5만5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밖에도 강릉과 삼척, 포항, 하동, 합천에서 이재민 26가구 45명이 발생했고, 순천과 제주에서는 3가구 5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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