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월 들어서도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4원이나 오른 1천659.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4년 12월 둘째주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무려 13주 연속 올랐고, 특히 최근 5주 동안에만 4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6.8원 오른 천744.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9.5원 오른 천634.6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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