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화상회장단회의'에서 글로벌 유력 화상을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황산충(Roland Ng)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 차이관션 홍콩 신화그룹 회장, 천젠즈 태국중화총상회 회장 등 세계 화상 경제계의 리더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화상경제포럼, 제7차 세계화상대회 고문위원회 회의, 세계화상회장단 비즈니스 미팅 등의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또 약 250개 한국기업이 참석해 화상 투자가들과의 비즈니스 투자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한국화상경제포럼 축사를 통해 화상의 경제적 역량과 화교 자본이 한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한 바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세계 GDP 7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화상이 한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혁신적인 산업여건, 한류를 비롯한 강력한 소프트 파워, 외국인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등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면서, 한국에 적극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세계화상포럼에서 형성된 화상 투자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가와의 신뢰를 형성할 계획이며, 중화권 화교자본의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유력투자가 간담회, 프로젝트 밀착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세계화상회장단회의는 세계 12개국 중화총상회 회장 80여명이 모여 글로벌 화상과 개최국간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차년도 세계화상대회의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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