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호국불교의 횃불인 사명대사 열반 408주기를 맞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추모대재가 봉행됐습니다.

불자들은 사명대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부산BBS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국성사이자 호국불교의 상징, 사명대사.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전쟁 직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백성을 구한 일화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남아있습니다.

부산 불교계가 사명대사 열반 408주기를 맞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추모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사명대사의 애국애민 정신을 소개하고 육법공양과 헌화, 삼귀의 등이 이어졌습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오늘날 평화와 번영은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며 선조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경선스님/범어사 주지] “사명대사님뿐만 아니라 동시대 같은 의지로서 뜻을 모으셨던 모든 승병, 그리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새기기 위함입니다... 누군가의 지키고자 했던 마음, 구하고자 했던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불자들 역시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박수관/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모든 불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사명대사님께 합장 예를 올리며, 나라의 번영과 건강한 밝은 사회가 되도록 모두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백성 3천 명을 구한 뒤 처음 밟은 고국의 땅, 부산.

부산 불교계는 지혜와 용기의 횃불인 사명대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