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무실정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차전에 우리나라 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 팀의 값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를 기록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올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도 사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았고 8개의 삼진을 기록해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또 4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려내면서 오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로  타격에서 제 몫을 해냈습니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LA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6대 0으로 눌러 5전 3선승제에서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에 오른 것은 2013년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이후 두 번쨉니다.

류현진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술 후 힘든 재활을 이겨내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만 생각하고 준비해 오늘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이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3년여간의 공백을 딛고 시진 막판부터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남은 포스트 시즌과 내년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