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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수상이 최종 불발됐습니다.

청와대는 후보 등록이 올해 초까지였다며 “기대하지 않았다" 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점쳐진 문재인 대통령.

미국 타임지 등 유력 외신들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 1순위로 꼽으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문 대통령의 수상 기대감에 청와대 주변에는 언론사 중계차가 대기했고,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취재진의 관련 질문도 잇따랐습니다.

청와대는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노벨상 후보 추천 만료일이 올해 1월 말까지였는데, 판문점 정상회담 등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이 가시화된 것은 그 이후부터였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봤을 때, 노벨평화상 수상은 이르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외신과 해외 주요도박사이트 등은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 수상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순위로 지목했는데, 이 때문에 한반도 해빙무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세 정상의 깜짝 수상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남북화해, 평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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