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땅콩 견과류 등에 대한 아플라톡신 검출 정밀 검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시내에서 유통 중인 땅콩 견과류와 가공품들이 곰팡이독소 검사에서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나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땅콩 견과류 63건과 가공품 48건 등 모두 111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검출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측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볶음 땅콩 한 건과 땅콩 버터 두건에서 미량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고 이는 허용기준의 15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로 쌀과 땅콩 등 탄수화물이 많은 농산물이나 곡류에서 발생하며, 종류로는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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