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채솟값 안정을 위해 감자와 무 등을 대거 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와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농산물과 석유류 수급가격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형권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9월) 소비자물가는 기록적인 폭염 여파 등으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기요금에 대한 한시적 인하 효과가 소멸해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감자 시장접근물량(TRQ) 2천600t을, 연말까지는 3천t을 추가 도입하고, 무는 계약재배물량을 하루 100t씩 조기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필요하면 토마토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상추 등도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공급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석유류에 대해서도 국제유가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알뜰주유소에 대한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구조적 가격 안정화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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