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을 거쳐 둘레길을 따라 달리는 '2018 트랜스 제주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

트랜스 제주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인증한 111㎞와 56㎞, 초보자를 위한 10㎞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111㎞ 코스는 제주대학교에서 출발해 관음사 탐방로로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가 성판악 탐방로로 내려와 한라산 둘레길을 따라 펼쳐지며 레이스를 마쳐야 하는 제한시간은 30시간입니다.

56㎞는 제주대에서 출발해 관음사 탐방로와 백록담, 한라생태숲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제한시간은 15시간입니다.

10㎞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갑마장 길'을 달리는 코스입니다.

참가자는 물병과 방수 재킷, 헤드 랜턴, 간식 등의 필수장비를 갖춰야 하며 완주자에게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유명 울트라 트레일 러닝대회 참가에 필요한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