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쪽으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일찍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가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틀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이번 태풍은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약해진 상황입니다.

'콩레이'는 내일 오전 6시쯤 제주도 성산,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