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재해로 우리 교민 1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재외동포의 생명과 안전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세계 한인의날'을 맞아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참석해 "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재해로 숨진 우리 교민 1명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재외동포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산을 크게 늘렸고 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모국을 잊지 않도록 우리 문화, 역사,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겠다"면서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거주국 사회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함께 크게 기념하기로 했다"면서 "남과 북,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적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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