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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정신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동국대는 오늘 교내 법당 정각원에서 ‘호국대성 사명대사 동국 다례재’를 거행했습니다.

다례재는 법고와 명종, 삼귀의례, 반야심경에 이어 행장소개와 봉행사,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의 추모법어,종사영반, 헌향·헌다,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자광스님은 추모 법어에서 “동국대 교정에 사명대사의 성상이 모셔져 있기에, 사명대사의 열반일을 맞이해 다례재를 봉행하고 호국불교의 참뜻을 선양하고자 한다”며 “이번 다례재를 계기로 조국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국가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당초 학교 부근 장충공원의 사명대사 성상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장소가 정각원 법당으로 변경됐습니다.

사명대사 성상은 지난 1968년 5월 당시 불교신문 사장이었던 이한상 거사가 600만원을 기부해 제작이 이뤄졌고 동상 제막식에는 박정희 대통령 부부와 국회의장, 조계종 종정 고암스님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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