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포충사 인근에 위치한 대골제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 조감도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 및 습지생태 경관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변 경관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대골제 정상 부근에는 포충사 및 대촌천 등 원산동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지고, 주변에는 매봉산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1㎞ 가량의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이 조성되고 대골제 둘레길 주변에는 벚나무와 화목류, 관목, 초화류 등이 식재될 계획이다.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저수지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와 함께 남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 저수지로 탈바꿈하게 돼 남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와 생태학습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대골제 주변의 수려한 풍광과 자연을 제대로 살려내 아름다운 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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