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번 주 토요일, 제주도와 부산 등을 스치듯이 지날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먼바다를 시속 24킬로미터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백26킬로미터로 강한 중형급입니다.

‘콩레이’는 내일 오전 점차 북동쪽으로 진행 방향을 바꿔 모레 오전에는 제주도 30킬로미터, 오후에는 부산 20킬로미터 거리까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 부산 등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 시속 백44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도 예상돼 피해에 대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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