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함에 따라 6~7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일정을  오는 13~1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축제추진위원회와 긴급회의를 열어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는 영광군 백수읍 해수온천랜드 일원에서 ‘노을 속 추억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 날인 13일에는 구수산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농악풍물단, 지역출신 가요 페스티벌, 특산물 경매,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14일에는 향토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나도 가수다, 품바 명인전,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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